브리즈번 근교 가볼 만한 곳|골드코스트·선샤인코스트 알짜 여행 정보
브리즈번에 살면서 주말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게 느껴진다면, 가까운 근교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 차가 있다면 더욱 편리하겠지만,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.
바로 골드코스트(Gold Coast)와 선샤인코스트(Sunshine Coast)다.
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이 두 해안 도시는 브리즈번에서 차로 1~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, 부담 없이 주말을 보내기 좋다.
이 글에서는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의 주요 관광지, 이동 방법, 분위기를 비교해 소개해본다.
골드코스트: 액티비티와 쇼핑이 가득한 활기찬 해변 도시
이동 방법
- 대중교통: 브리즈번 센트럴역에서 트레인을 타고 헬렌스베일(Helenvale)역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. 이후 G:link 트램을 갈아타고 서퍼스 파라다이스(Surfers Paradise)까지 이동하면 된다.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.
- 차량 이용 시: 브리즈번 시티 기준 약 1시간 ~ 1시간 20분 소요된다.
추천 관광지
- 서퍼스 파라다이스: 골드코스트의 대표 해변으로, 해수욕과 쇼핑, 식사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.
- 스카이포인트 전망대(SkyPoint): Q1 빌딩 꼭대기에서 골드코스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.
- 씨월드(Sea World): 해양 생물 쇼와 놀이기구가 함께 있는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.
- 씨월드 말고도 테마파크가 많아서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골라서 가기!
- 버레이 헤즈(Burleigh Heads): 서핑 명소이자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으로,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.

선샤인코스트: 조용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
이동 방법
- 대중교통: 브리즈번 센트럴역에서 나름보어(Nambour)역까지 기차로 약 2시간 이동한 후, 버스를 갈아타고 누사(Noosa)나 말루라바(Mooloolaba) 등으로 향하면 된다. 전체 소요 시간은 3시간 이상이다.
- 차량 이용 시: 브리즈번 시티 기준 약 1시간 30분 ~ 2시간 소요된다.
추천 관광지
- 누사 헤드(Noosa Heads): 해변 산책로와 국립공원이 연결되어 있어 걷기 좋고, 야생 코알라를 만날 수도 있다.
- 물루라바 비치(Mooloolaba Beach): 조용하고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변으로,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다.
- 에셔니아 마켓(Eumundi Markets): 수공예품과 로컬 푸드를 판매하는 유명한 마켓으로, 수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.
-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(Australia Zoo): 스티브 어윈이 만든 동물원으로, 호주 고유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.
- 화이트 샌드 비치(White Sands Beach): 파우더처럼 고운 하얀 모래가 인상적인 해변으로,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.

골드코스트 vs 선샤인코스트 비교 표
이동 시간 (차량) | 약 1시간 ~ 1시간 20분 | 약 1시간 30분 ~ 2시간 |
대중교통 소요 시간 | 약 2시간 | 약 3시간 이상 |
주요 관광 포인트 | 서퍼스파라다이스, 씨월드, 스카이포인트 | 누사 해변, 말루라바, 화이트샌드비치, 에셔니아 마켓 |
분위기 | 도시적이고 활기찬 분위기 |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|
추천 여행 유형 | 친구와의 여행, 액티비티 중심 | 커플 또는 가족, 힐링 중심 여행 |
어떤 분위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
브리즈번 근교 여행지로서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.
쇼핑, 테마파크, 야경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골드코스트가 더 적합하다.
반면,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선샤인코스트가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이다.
주말 1박 2일 정도의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니,
호주에 머무는 사람이라면, 이번 주에는 한 번 가볍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?
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해안 도시에서 리프레시하고 돌아오면, 다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힘이 생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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